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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처먹을 땐 요사"…친여 커뮤니티 "도 넘었다" 분노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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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당 정치국 회의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담화에서 비난했던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 등 대남 문제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당 정치국 회의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담화에서 비난했던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 등 대남 문제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남북관계의 훈풍을 상징하던 음식 냉면의 의미가 북한 옥류관 주방장의 대남비난으로 바래져가는 가운데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일부 친여 성향의 커뮤니티 이용자들까지도 문재인 대통령과 남한에 대한 도넘은 북한 측 발언에 대해 뿔이난 상황이다.

지난 13일 친여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北, '文, 국수 처먹을 때 요사 떨더니 한 일 전혀 없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특정 매체가 쓴 기사를 인용하면서, 글을 쓴 이용자는 "대놓고 도 넘는 욕설이랑 인신공격 들어간다"며 "이쯤 되면 한동안 관계 회복할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해당 댓글에는 "(북한을 두고) 미X것들이, 벌레가 사람 흉내낸다", "선 넘는다", "이것들이 아무리 그래도 우리 대통령한테 아우 빡 돈다", "그냥 영구분단 했으면 (좋겠다)", "북한 미X나요?" "말뽄새"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앞으로) 뭐 도발하면 아예 그 지역 초토화 시켜버렸으면 좋겠다. 하여간 평소에도 저런데 어떻게 인간대접 받기를 원하냐"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북한의 언행을 그대로 퍼오는 기자들의 행태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빨갱이신문 옥류관 주방장 피셜을 (그대로) 받아쓰는 기레기", "하다못해 북한 기사도 그대로 베껴오냐"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앞서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에 따르면 오수봉 옥류관 주방장은 지난 13일 우리 정부를 향해 "(남조선당국자들) 평양에 와서 우리의 이름난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그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한 일도 없는 주제에 오늘은 또 우리의 심장에 대못을 박았다"고 비난했다. 이는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으로 평양냉면을 먹었던 문 대통령을 포함한 남한 측을 비난한 것이다.

이러한 도넘은 북한의 행보에 대해 좌우 성향 할 것 없이 이대로 좌시해선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친여 성향의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수 성향의 이용자도 "갈 때까지 가보자는 건가. 한 국가를 이유 없이 비난하는 건 가만히 놔둬서는 안 된다. 엄중히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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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20 at 08: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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