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도 2.5% 급등했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8.57p(0.58%) 오른 3만2485.5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53p(1.04%) 높은 3939.34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29.84p(2.52%) 상승해 1만3398.67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고, S&P 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들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소폭 하락에서 이날 다시 급반등하며 이번 주 내내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투자자들은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주식 시장에서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나스닥지수가 최근 거래에서 애플과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가 급등한 데 힘입어 2.5% 상승했다며 다우지수는 처음으로 3만2000선을 넘어 마감한 지 하루 만에 188p 더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 1.607%로 장중 최고치에서 하락하는 등 채권 시장이 안정되면서 성장 기업에 대한 수요가 이번 주에 되살아났다며. 목요일 수익률은 수요일 1.520%에서 1.525%로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증시는 팬더믹긴급매입프로그램을 통한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인다는 유럽중앙은행의 성명 발표 영향을 받았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0% 오른 6736.96으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23% 상승한 1만4569.3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72% 오른 6033.76을 기록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67% 상승한 3845.64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8달러(2.5%) 오른 66.02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달러(0.04%) 상승한 1722.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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