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3.18 13:45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출국 건수 전년比 85% 감소
‘적자전환’ 모두투어, 31일 주총서 사업목적에 유통업 추가
"영국 이어 일본·중국 법인 통해 배송대행 서비스 확대할 것"
‘적자전환’ 모두투어, 31일 주총서 사업목적에 유통업 추가
"영국 이어 일본·중국 법인 통해 배송대행 서비스 확대할 것"
국내 2위 여행사 모두투어(080160)가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 수요가 줄자 해외 제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통해 활로 찾기에 나선 것이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지난 10일 영국 법인을 통해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센드미(SENDMI)’를 시작했다. 배송대행은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할 때, 중간에서 배송지 물류 서비스를 해 주는 것을 말한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이다.

모두투어는 이 곳을 통해 구매대행 서비스도 운영한다.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을 대신 사주는 서비스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앞으로 일본과 중국에 있는 법인을 활용해 배송 및 구매대행 서비스 지역을 아시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적자' 모두투어 생존 돌파구 찾았다…해외 배송대행 시작 - 조선비즈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화장품·식음료·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유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모두투어가 해외 쇼핑 사업에 나선 것은 부진한 실적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212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적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82% 감소한 54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의 출국 건수는 전년 대비 85% 줄어든 427만6006명으로 집계됐다. 올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한 8만6143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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