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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라방은 우리”…CJ오쇼핑, 사업기반 모바일로 바꾼다 - 한겨레

CJ오쇼핑+CJ몰 통합
라이브 취향쇼핑 내세워
‘CJ온스타일’ 출범
다음달 10일 씨제이오쇼핑이 ‘모바일판 홈쇼핑’을 내세워 씨제이몰과 통합한 ‘씨제이(CJ)온스타일’이라는 새 브랜드를 선보인다. 1995년 국내 첫 티브이(TV)홈쇼핑 채널이었던 오쇼핑(개국 당시 HSTV)이 사업 기반을 모바일로 바꾼다는 점에서 기존 홈쇼핑 업계의 모바일 전환에 대한 다급함이 드러난다. 허민호 씨제이온스타일 대표이사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티브이와 모바일 채널 경계를 없애고 ‘라이브 취향쇼핑’이라는 새로운 업으로 ‘씨제이온스타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장 성숙기에 접어든 티브이홈쇼핑에 갇히지 않고, 최근 급격히 커지는 ‘라이브커머스’(이른바 라방) 시장에서 ‘원조 라방’인 홈쇼핑이 뒤처지지 않겠다는 포부다. 서비스 내용의 핵심은 패션·리빙·뷰티 분야다. 일반 종합몰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취향 상품’이다. 이를 개별 전문몰에서 편집샵 형태로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핵심 타깃은 이 분야 트렌드와 취향에 민감한 ‘3554 여성 고객’이다. 허 대표는 “티브이는 전 국민이 보기 때문에 시청가구 수가 중요했다”며 “이번에 업을 바꾸다시피 하면서, ‘3554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3554 여성들은 가정 소비 주도권을 쥔 계층이기도 하다. 허 대표는 모바일 취급고(거래액)를 매해 15% 이상 성장시켜 2023년까지 3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렇게 되면 2023년께 전체에서 모바일 판매 비중이 60% 넘게 된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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