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크게 낮춘 중개 플랫폼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죠. 이에 부동산중개협회가 플랫폼 업체를 검찰를 고발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률 시장의 '로톡', 운송 시장의 '타다'와 비슷한 논란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재현될 조짐입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을 파는 사람은 중개수수료를 내지 않고, 사는 사람은 현행 수수료의 절반만 지불하는 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입니다.
10억원 짜리 아파트라면 매도자 매수자가 각각 최고 900만원씩 내야 하지만, 이 플랫폼에서는 집을 사는 사람만 450만원을 냅니다.
김석환 / 다윈중개 대표
"저희들이 판단하기에 합리적인 수수료 수준에서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그런 중개 플랫폼이 되고자…"
공인중개사협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인중개사가 아니면 그 명칭을 쓸 수 없고 매물 광고도 할 수 없다는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해당 업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용현 /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100만 중개 가족의 생존권을 빼앗고 영세한 골목상권마저 죽이려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하지만 수수료 할인을 내세운 플랫폼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싼 수수료와 효율적 경쟁을 추구하는 시장의 자연스런 변화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대형 플랫폼 위주의 독과점 시장이 될 거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고종완 / 자산관리연구원장
"한 두개 업체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게 되면 결국은 중개 보수, 정보 이용료 등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고 독과점 폐해가"
국토교통부가 중개 수수료 인하 개편안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제한된 시장을 사이에 둔 중개 플랫폼과 기존 협회의 갈등은 심화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 기사 및 더 읽기 ( 부동산 시장도 '제2의 로톡' 논란…골목 상권 침해인가, 시장 변화인가 - TV조선 )https://ift.tt/3iJS9pT
시장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부동산 시장도 '제2의 로톡' 논란…골목 상권 침해인가, 시장 변화인가 - TV조선"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