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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옷을 판다, 파타고니아 [패션] - 아트인사이트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

위와 같은 경영 철학을 가진 브랜드는 바로, '파타고니아'이다. 파타고니아는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사세 확장이나 단기적인 수익 창출에만 급급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패션 사업을 절대 하지 않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며 매상을 올리기보다는 기업의 정신을 지키고 알리는 데 힘을 쏟는 브랜드이다. 그래서 파타고니아는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소개된다.

파타고니아는 1973년 이본 쉬나드에 의해 창립되었고, 이후 파타고니아 로고를 제작해 로고가 붙은 의류를 생산하기 시작하고 해외사업부를 만들어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또한 친환경적인 소재로 의류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1993년에 업계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을 폴리에스테르 원단으로 재가공해 '신칠라'라는 신소재를 만들었고, 그 다음 해에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한 목화 면이 환경을 해친다는 것을 깨닫고 목화 면 사용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1996년부터는 모든 면 의류에 100% 유기농 면만 사용하기 시작했고, 1999년에는 레귤레이터를 적용한 보온복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렇게 파타고니아는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업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2013년에는 우리나라에 첫 매장을 런칭했다. 2018년에는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해 아웃도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93년 파타고니아는 업계 최초로 사람들이 쓰고 버린 플라스틱 병을 플리스 원단으로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만들었다. 이것을 사용함으로써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석유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버리는 물건의 양이 줄어 들기 때문에 소각로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도 감소한다. 또한 물을 덜 사용하며 토양 오염을 줄이면서 파타고니아는 생산ㆍ제작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재생 폴리에스터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파타고니아의 제품은 파타고니아 플리스로 잘 알려진 '레트로-X 자켓'이다. 이와 같은 친환경적 제품들은 의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파타고니아의 철학이 잘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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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의 거의 모든 제품에는 생산 노동자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지원금을 공정 무역 노동자 위원회에 직접 지급하는 공정 무역 봉제가 제공되고 있다. 제품 공정 무역 프로그램 덕분에 공장 직원들은 지난 해 파타고니아로부터 76,000달러의 돈을 더 받았다.

또한 제품 생산 과정에서 자원 소비를 줄이고 화학 물질ㆍ염색 물질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해 2000년부터 블루사인 사와 함께 일해왔다. 블루사인 사는 각 생산 단계에서 화학 물질 사용, 원단과 제품 생산 과정이 환경ㆍ작업자ㆍ소비자에게 안전한지를 검토하는 회사이다.

파타고니아는 아래와 같은 철학을 가지고 있다.

Reduce, 옷을 사는 횟수를 줄이다.

Repaire, 옷을 새로 사지 않고 수선해서 입다.

Reuse, 옷이 필요 없어지면 필요한 사람을 찾아 나누다.

Recycle, 버린 옷을 수거해 재활용한다.

Reimagine,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유지되는 세상을 같이 재구상한다.

파타고니아의 설명에 의하면, 사업을 오래하려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점차 줄여나가면서 결론적으로 없애야 하기 때문에 생산 과정을 분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한다. 때문에 footprint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파타고니아 만의 제품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브랜드를 막론하고 어떤 의류 제품이든 무상으로 수선해주면서 기존 옷을 수선해 오래 입는 것을 권장하는 파타고니아의 대표적 캠페인이다. 원웨어 트럭 투어를 운영하면서 여러 지역에 찾아가서 수선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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