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뒤바뀐 국내 명품 쇼핑의 흐름이 흥미롭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메이저 배우를 뮤즈로 발탁해 인지도를 올리고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MZ세대의 명품 홀릭은 한정판에 대한 새로운 구매 방식을 제시한다. 면세점에 가지 못하는 팬데믹의 영향도 크다. 제한적 진입장벽으로 ‘값비싼’ 물건은 ‘가서 보고 사야 한다’는 편견을 바꾼 최근 온라인 명품 쇼핑 플랫폼 스토리.

온라인 플랫폼 200% 활용하기
결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합리적 가격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아닐까. 최근 국내 플랫폼의 경우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사이트 자체 쿠폰 발행은 물론 다양한 신용카드 혜택으로 각자의 ‘최저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 비교를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 정가와의 비교는 물론 자신이 어떤 사이트에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둘러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몇몇 사이트에서는 해외 판매처 가격과 똑같은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가격 비교표를 동시에 제시하기도 한다. 자체적 이벤트와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명품 판도 바꾼 MZ세대 : 한정판 홀릭

MZ세대의 명품 홀릭은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으로 이어진 것은 물론 각종 리미티드 아이템의 거래 방법을 바꿨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의 경우 한정판 신발을 구매하고 더 높은 가격에 되파는 ‘스니커테크(스니커즈와 재테크의 합성어)’가 주목받으면서 서비스 시작 1년 반 만에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발매 정보와 패션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는 시스템은 MZ세대의 구매 패턴과 패션에 대한 관심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슬기로운 리셀러 생활
리셀 시장의 증가도 흥미롭다. 필요한 제품은 ‘중고’ 제품이더라도 편견 없이 구매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쿨’하게 되판다. 구하기 힘든 한정판은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구매한다. 대부분의 온라인 플랫폼 내부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리셀’ 서비스를 구비해 구매자는 가품 걱정을 덜고, 판매자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프리미엄 주고 사는 샤넬?
‘오픈런’으로 화제를 모았던 샤넬백이 논란이다. 최근 오픈 전에 줄을 서서 구매하는 풍토가 당연해진 브랜드 샤넬은 인기 제품 구입을 1인당 연간 1개로 제한했을 뿐만 아니라 5분 만에 400명이 줄섰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덕분에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가보다 100만 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으로 샤넬 백을 구입하는 사람들까지 생겼다.
Celeb’s opinion

온라인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구매한 사람들이 작성한 인기 제품의 리뷰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실물을 보지 않고 사는 경우가 많다 보니 다양한 사진이나 의견이 많은 도움이 되죠. 가격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확실히 저렴해요. 세일 상품은 아웃렛 가격대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배송도 빠른 편이라 불편하지 않고요. ‘트렌비’를 애용하는 편이에요. -천유신(포토그래퍼)

최근 ‘오픈런’으로 많은 이슈가 됐던 인기 제품을 외출하지 않고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요. 매장에서 힘들게 웨이팅하거나 재고를 따로 확인하지 않아도 돼 번거롭지 않을뿐더러 다양한 카드 혜택도 누릴 수 있으니까요. 구하기 힘든 물건은 ‘프리미엄’을 주고 정가보다 비싸게 주고 사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고 확실히 대세구나 느꼈어요. -전금실(스타일리스트)

최근 온라인 명품 플랫폼이 다채로워진 후로 쇼핑이 눈에 띄게 편리해진 느낌이 들어요. 특히 구하기 힘든 하이엔드 드레스 스타일이나 리빙 오브제까지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세일 상품도 워낙 많아서 계획에 없던 제품까지 구입하게 되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이네요. -멜로디(플로리스트)
Best signature item





사진 게티이미지, 쇼비트, 인스타그램
제품 구찌(1577-1921) 메종 마르지엘라(02-310-1660) 보테가 베네타(02-2118-6106) 샤넬(080-200-2700) 셀린느(02-310-1877) 아크네 스튜디오(02-31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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