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중남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FA-50 경공격기를 전시하고 국산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탁월한 훈련 효과를 소개한다.
콜롬비아는 24대 10억불 규모의 노후 경공격기 A-37 교체사업을 추진 중으로 KAI는 공대공, 공대지 무장과 항속거리가 확장된 수출형 FA-50을 제안했다.
KAI 전시 부스를 방문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최근 방한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방산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며 “FA-50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좋은 제안으로 콜롬비아 공군의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남미 시장은 콜롬비아를 포함해 페루, 멕시코, 우루과이 등 총 60여대 30억불 규모의 경공격기 도입이 예상되는 핵심 마케팅 지역이다.
KAI는 2011년 페루에 KT-1P 기본훈련기 20대를 수출하며 남미시장에 진출했으며, 페루 공군의 안정적 운용과 높은 만족도를 기반중남미 시장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AI는 지난 18일 마친 두바이 에어쇼에서 우루과이 공군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FA-50과 T-50을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마치고 다목적 경공격기 도입사업을 진행 중인 페루를 방문해 FA-50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정부도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항공기 수출지원에 나섰다.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한국 정부 대표단은 콜롬비아 국방장관과 합동군사령관 등을 만나 FA-50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양국 간 군사교류, 방산 협력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박 총장은 전시회 이후 페루로 이동해 페루 국방부장관 지명자와 공군총사령관 등을 만나 FA-50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두바이에어쇼에서 한국정부는 KAI와 국산항공기 1000대 수출을 위한 ‘Team Korea 결의행사’를 갖고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https://ift.tt/32F5HNM
시장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KAI “중남미 시장 뚫는다”…경공격기 세일즈 - 경남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