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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예약 줄취소…자영업자들 "숨통 좀 트이나 했는데" - TV조선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연말 대목을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식당과 술집 등에 연말 모임 예약 취소 전화가 줄을 잇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을 노도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북창동의 한 식당. 

"취소하시게요? 알겠습니다."

최근 며칠새 예약 취소 전화가 계속 걸려옵니다. 코로나 변이 우려와 확진자 5000명 돌파 소식에 음식점과 술집 등 연말 모임 예약 취소가 잇따르는 겁니다.

중식집 사장
"지금 예약돼 있는 거 다 취소했어요. 바로 내일에 있는 것도 (취소)"

이곳 북창동 일대 식당을 직접 돌아봤더니, 10곳 가운데 7곳이 지난주부터 연말 모임 예약 취소가 속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들이 먼저 모임을 자제하고...

고깃집 사장
"(확진자) 5000명 나왔다면서요. 손님들도 많이 움츠려드는 것 같아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잠시 가져봤던 매상 회복에 대한 기대는 산산이 깨졌습니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선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김충희 / 서울 은평구
"우리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방역을 많이 해가지고 그나마 안정이 되고 그랬잖아요."

정부도 오미크론 확진이 늘 경우 대대적 방역 조정까지 예고해 자영업자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명진 / 식당 사장
"연말 장사 좀 해서 장사만 되면 밀린 임대료도 내고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취소가 많이 돼 버리니까…"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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