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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현주엽에 20만원 서비스…존 리 "가게 닫아야" [RE:TV] - 파이낸셜뉴스

김병현, 현주엽에 20만원 서비스…존 리 "가게 닫아야" [RE:TV]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존 리 대표와의 면담 이후 전문 경영인의 마인드를 갖추겠다고 다짐한 김병현이 또 쓴 소리를 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서울 청담동에 새로 낸 가게가 공개됐다.

새 가게에는 야구 선수의 사인공이 즐비했다. 김병현은 "야구팬들을 위한 미국식 인테리어다"고 소개했다. 서울 가게에는 생활의 달인 출신 수석 셰프 이재영과 파스타 담당 수셰프 전은혜, 셰프 임정동이 있었다. 특히 임정동은 광주에서 면접을 봤었지만 채용을 거부하기도 했었다. 임정동 셰프는 "사장님의 끊임없는 구애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 사람 모두 세계적인 요리학교 CIA 출신이었다. 김숙은 "셰프진이 화려하다"며 놀랐다. 김병현은 "월급도 월급이지만 미래를 보고 함께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으로는 주방 막내 유연식, 홀 매니저 장우진 등이 있었다.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 찼다. 한 손님은 가게에 있는 CIA 표시를 보고 자기도 CIA 출신이라고 했다. 가게의 셰프들보다 선배였다. 셰프들은 햄버거를 선배가 맛본다는 생각에 긴장했다. 손님의 맛 평가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선배가 가장 처음 한 말은 춥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현재 가오픈 중인 김병현 가게엔 난방에 문제가 있었다. 오픈형 주방인 탓에 히터를 틀어도 후드가 온풍을 다 흡수해 따뜻해지지 않았다. 또 자동문은 너무 자주 열렸다. 이 손님은 주방이 오픈형이라서 옷에 냄새가 배는 게 걱정이라며 김병현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을 해줬다. 김병현은 가오픈 기간 동안 문제점을 잘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가게에 반가운 손님이 왔다. 바로 허재와 현주엽이었다. 현주엽은 버거와 파스타를 종류별로 다 주문했다. 현주엽은 김병현에게 메뉴에 대해 칠리소스는 어디에 올라가는 건지, 치킨은 어디 살을 주는지 등 예리하게 질문했다. 김병현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허재는 "저날 현주엽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공부를 그렇게 했으면 서울법대 들어갔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237억 원? 더 까먹어 봐야 정신 차릴 것이다. 손님이 와서 메뉴와 내용물을 물어보는데 모른다. 누가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해주겠느냐"고 진심으로 걱정했다.

현주엽은 햄버거의 패티와 소스는 맛있는데 빵이 별로라고 했다. 실제로 현주엽은 번을 거의 남겼다. 셰프들도 번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었다. 이재영 셰프는 "정확하게 집어내는 걸 보고 대식가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 드시는 분이라는 걸 알게 돼서 놀랐다"고 말했다. 대신 현주엽은 파스타가 맛있다며 파스타 전문으로 가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버거 담당인 이재영 셰프는 "속이 쓰리긴 한데 발전한 여지가 있다는 거니까 퍼펙트라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김병현에게 "너만 정신 차리면 잘 될 것이다"고 냉철하게 말했다.

현주엽은 약 14개의 메뉴를 시켰고 총 2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나왔다. 현주엽이 자기가 내겠다고 했지만 김병현은 현주엽이 주문한 걸 자기가 계산했다.

직원들은 김병현이 또 서비스를 주는 걸 보고 한두 번이 아닌 듯 가게 매상을 걱정했다. 김숙은 김병현의 가게 매출 1위가 허재이고, 2위가 김병현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존 리 대표는 "닫아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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