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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대구·명동이 신한銀 우수점포 뽑힌 까닭은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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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업 실적도 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상권 악화라는 직격탄을 맞고도 신한은행 업적평가대회에서 `같이성장 최우수상`을 받은 명동타운커뮤니티 소명필 단장이 밝힌 소감이다.

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열린 하반기 업적평가대회에서 150개 커뮤니티(한 지역 지점 4~7곳을 하나로 묶은 영업단위)중 96%인 144곳이 으뜸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등을 받았다.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힘쓴 대구 수성구 등 11곳과 영업 환경 악화에도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검단김포·시화 등 2곳도 포함됐다.

은행원들의 반기 최대 행사로 꼽히는 업적평가대회는 그동안 상품 판매 등 평가 실적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워 상위 영업점에만 상을 주는 자리였다. 기존 방식이었다면 수상은 꿈꾸지 못했을 명동타운이 최우수상을 거머쥐게 된 것은 올해부터 이 은행이 본격 도입한 `같이성장 평가제도` 덕분이었다.

앞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은 지난해 취임 직후 커뮤니티 핵심성과지표(KPI) 개선 작업에 착수해 올해부터 국내 은행권 최초로 평가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존 여신·펀드·신탁 영업 실적 비중을 대폭 줄이되 고객 관점에서 완전 판매 여부, 자산 보호 활동, 이행 과정의 정당성 등 지표를 신설했다.

이처럼 영업 현장별로 자체 목표를 달성하게끔 유도하자 무리한 영업은 줄고 고객 상생 점포가 많아졌다는 평가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명동타운커뮤니티도 지난해 영업 수준만 유지하자는 목표로 기존 고객을 분석하는 데 집중했고 그 결과 고객 이탈을 막고 신규 여신도 늘릴 수 있었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현장 방문이 어려워지자 400곳 넘는 거래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목소리를 들었다. 자금이 필요한 곳에는 추가 금융 지원을 해주고, 부실 위험이 있는 곳은 기업 컨설팅이나 패스트트랙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는 등 해결책을 제시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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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2, 2020 at 03:4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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