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안면·홍채인식 등 비접촉 인증과 발열 체크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커뮤니티가 홍채인식 단말기에 비접촉 발열체크 시스템을 연동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홍채인식 단말기 '유바이오 엑스 아이리스(UBio-X Iris)'와 열감지 센서를 연동한 제품이다. 체온 측정 거리는 1m 내외이며, 측정오차 ±0.5℃로 정확한 발열체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바이오 엑스 아이리스'는 오토틸팅 기능이 탑재돼 최대 50㎝ 거리에서도 사용자 키에 맞춰 홍채를 자동으로 찾아 빠르게 인식하고 인증한다. 유바이오 엑스 아이리스에 탑재된 고성능 홍채인식 알고리즘은 1초 이내 2만명 홍채 인증이 가능하다.
기존 홍채인식 시스템과 달리 눈을 가까이 대야 하는 거부감을 없앴다. 열감지 센서와 연동돼 근로자 건강상태와 출입이력 등 근무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의료시설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연구소, 공공기관, 학교 등 대규모 유동 인구가 몰려 감염 우려가 큰 시설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사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인증 시도 시 출입을 제한하는 기능도 있다. 홍채는 쌍둥이도 특징이 달라 구별이 가능하고 성형 수술 등 의료 행위 이후에도 변화가 없어 예외 사항이 가장 적은 기술로 알려져 있다.
유니온커뮤니티가 제공하는 통합보안 솔루션 '유바이오 알페타(UBio Alpeta)'와 연동하면 출입자의 발열 여부, 체온, 출입 기록을 실시간으로 서버로 전송하고 저장해 사후 이력 관리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비접촉식 생체인식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주요 수출 국가인 중동 지역에서는 파트너사들로부터 얼굴인식 제품뿐만 아니라 홍채인식 제품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인증이 가능한 것은 물론 히잡을 쓰고도 정확하고 빠른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4분기 출시 예정이던 홍채인식 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여기에 열감지 센서를 활용한 발열 체크 시스템을 추가해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출시한 안면 인식, 비대면 발열 체크 시스템과 함께 비접촉식 생체인증 솔루션을 강화해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지난 20년간 생체인식 시스템을 개발, 판매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새로운 얼굴인식 제품에 이어 홍채인식 제품까지 출시하면서 홍채, 안면 인식과 발열체크 시스템을 연동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비접촉식 제품 수요가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비대면 생체인식 제품과 보안 솔루션 등을 강화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August 17, 2020 at 03: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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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커뮤니티, 홍채인식 연동 발열체크 시스템 출시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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