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참여형 지역 위치기반 SNS, '발자국' 9월 출시 예정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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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1 16:26

최근 코로나19 이후로 ‘지역 커뮤니티’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외출이 적어져 활동반경이 좁아지고,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으로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문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온라인 지역 카페,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앱) 등 동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앱들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의 경우, 월간 이용자수(MAU)가 코로나 이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앱 내 동네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게시글과 댓글수 역시 3배가량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지아인스에서 집단지성을 통해 다양한 지역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발자국’을 준비하고 있다. 발자국은 장소를 제일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지도 위에서 직접 피드(게시물)을 남긴다.

이를 친구들 혹은 주변지역 동네 사람들이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톡방과 같은 그룹화된 공간인 ‘우리바닥’에서 서로 피드를 남겨 공유하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우리바닥’에서는 자신의 위치 혹은 특정 위치를 그룹인원에게 빠르게 알려줄 수 있는 ‘꾹’ 기능 등 다양한 위치 기반 커뮤니티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발자국’은 여러 장소를 하나의 폴더로 정리해둔 ‘위치폴더’를 통해 맛집이나 유명한 장소를 모아둔 피드와 위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발자국의 위치 기반 커뮤니티 기능은 ‘커뮤니티 매핑’의 개념과 유사하다.

‘커뮤니티’와 ‘매핑’의 합성어인 ‘커뮤니티 매핑’은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하는 참여형 지도 제작을 뜻한다. 사용자들의 편의 기능과 재미 요소도 추가했다. 핸드폰에 위치정보가 저장된 사진과 영상의 경우 ‘발자국’을 사용하는 동시 지도상에서 시각화되어 게시물을 올릴 시 도움을 주고, 피드 업로드와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스탬프’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지아인스의 공동 창업자인 이동현, 임동이 대표는 "커뮤니티 매핑의 잠재력을 믿고 이를 경험을 공유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식인 SNS를 결합하여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지역의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 개발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한곳에 모은 ‘발자국’은 9월 중 안드로이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iOS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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