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에 참여해 주당 120달러에 310만 주 확보
공모가에 전 CEO한테서 400만 주를 추가로 살 권리도 갖고 있어
거래 첫날 종가는 공모가보다 약 2.12배 정도 높다. 공모가도 애초 예상치인 75~85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스노우플레이크 시가총액이 단숨에 700억 달러(약 84조원) 선을 껑충 뛰어넘었다"며 "비상장 시절에 사모펀딩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24억 달러 수준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주가 급등으로 최고경영자(CEO)인 프랭크 슬루트먼 등이 새로운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고 했다.
그런데, 슬루트먼 말고도 스노우플레이크 때문에 떼돈을 번 사람은 바로 버핏이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IPO에 참여해 주식을 310만 주를 '공모가인 120달러'에 사들였다. 게다가 스노우플레이크가 상장된 이후에는 400만 주를 전 CEO인 로버트 머글리아한테서 IPO 가격에 사들이기로 계약했다.
버핏이 공모가에 손에 넣은 스노우플레이크 주식은 모두 710만 주에 이른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버핏 지분의 가치는 18억 달러(약 2조1600억원)에 이른다.
이날 평가 수익만 9억5000만 달러(약 1조1400억원)에 이른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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