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2.08 15:34
미·중 갈등 고조 국면에도 지난달 중국 채권 시장에 50조원의 신규 자금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보는 8일 중국 외환교역센터 통계를 인용해 지난 1월 외국 기관 투자자가 중국 채권 7148억위안어치 채권을 사고 4154억위안어치를 팔아 순매수액이 2994억위안(약 52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1월 중국 채권시장에 50조원 ‘신규 유입’...美中 갈등 완화 신호? - 조선비즈 )1월 말 기준 외국 기관 투자자가 위탁관리를 맡긴 중국 채권은 전년동기대비 62.09% 급증한 3조567억위안(약 530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서는 5.96% 늘어난 수치다.
중국증권보는 "외국 자본이 전례 없이 중국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 간 금리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점 등이 이같은 추세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정보업체 윈드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1.15%다.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23%로, 양국간 금리 격차는 200bp(1bp=0.0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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