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3.23 18:48 | 수정 2021.03.23 18:58
온라인 강화 위해..."이베이코리아 인수도 관심"
롯데가 국내 최대 중고거래 업체인 중고나라의 지분 인수에 참여한다.
기사 및 더 읽기 ( 롯데쇼핑, 중고나라 지분 인수 참여...300억원 투자 - 조선비즈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은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PE(기관투자형 사모펀드)와 공동으로 중고나라 지분 95%를 인수하기로 했다. 전체 거래 금액은 1150억원이며, 이중 롯데쇼핑 투자금은 300억원 규모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최근 중고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맞춰 미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2008년 4조원이던 국내 중고 시장은 지난해 20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중고나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회원 2300만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은 5조원을 돌파했다.
롯데쇼핑의 이번 결정은 이커머스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4월 그룹 통합 온라인쇼핑몰 '롯데온(ON)'을 출범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달에는 롯데온을 이끌던 조영제 이커머스 사업부장이 사업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이 직접 이베이코리아의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강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건은 충분히 관심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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