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사장은 이날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악화한 중국 시장의 위상 회복을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와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재고 유지 등 판매의 질을 향상하고 브랜드력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상용 사업은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동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와 고정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 근본적인 품질 경쟁력 제고, 미래 성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의 업무방식 변화 등의 전략도 소개했다.
하 사장은 "신형 투싼과 팰리세이드, 크레타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풀 라인업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신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차량 교체 프로그램 시행, 신뢰성 기반 개발 품질 관리 강화, 친환경차 특화 품질확보 프로세스 등 적극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하 사장은 또 "본격적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패키지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소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연료전지시스템 사업영역 확장해 미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했다.
현대차는 탄소중립 전략과 연계한 수소 사업 확대 등 현대차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식을 구축하고, ESG 강화 활동을 통해 고객 가치 제고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 사상 처음으로 사전 신청한 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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