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https://file.mk.co.kr/meet/yonhap/2021/06/12/image_readtop_2021_568526_0_110111.jpg)

국내 자산운용사가 굴리는 운용자산(AUM·Asset Under Management)이 올해 100조 증가하면서 1천300조를 넘어섰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341개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은 1천301조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천200조)보다 101조(8.4%)가 증가한 것으로, 5개월여 만에 100조 이상이 불어난 것이다.
2019년 말 전체 운용자산은 1천139조로, 작년 1년간 61조가 늘어났는데 이미 작년 유입 금액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운용사도 지난해 말 326개에서 올해에는 15개가 증가했다.
평가액을 포함한 순자산 총액은 1천448조로, 지난해 말(1천330조)보다 118조(8.9%)가 늘어났다.
AUM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형 펀드가 작년 말 495조에서 529조로 34조 늘었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등 지수 상승으로 주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관들이 자산을 리밸런싱(재조정)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확대되면서 머니마켓펀드(MMF)는 125조에서 177조로 52조가 증가했다. MMF는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초단기 펀드다.
지난달 일반 공모주를 청약한 SKIET의 경우 역대 최대인 80조9천억원,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는 63조6천억원이 몰린 바 있다.
주식형 펀드는 172조3천억원에서 171조8천억원으로 5천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주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펀드보다는 직접 투자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작년 말 52조845억원에서 60조8천105억원으로 8조8천억원 증가했다.
운용사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의 AUM이 지난해 말 268조에서 292조로 24조가 증가하며 300조에 육박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12조에서 130조로 18조가 늘었다.
KB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각각 99조4천732억원과 97조9천12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했다.
[표] 국내 자산운용사 운용자금 규모
(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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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2021. 6 │ 2020. 12 │ 증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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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규모 │ 13,017,921 │ 12,005,681 │ 8.4 │
├──────────┼──────────┼─────────┼─────┤
│ 주식형 펀드 │ 1,718,707 │ 1,723,759 │ -0.3 │
├──────────┼──────────┼─────────┼─────┤
│ 채권형 펀드 │ 5,294,919 │ 4,956,654 │ 6.8 │
├──────────┼──────────┼─────────┼─────┤
│ 머니마켓펀드(MMF) │ 1,776,458 │ 1,258,998 │ 41.1 │
└──────────┴──────────┴─────────┴─────┘
※ 금융투자협회
※ 2021. 6. 7 기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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