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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_디지털 미디어 /사진제공=신세계 |
문화·예술과 과학을 접목해 쇼핑은 물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시도한 신개념 미래형 백화점으로 신세계의 13번째 점포다. 신세계백화점은 그랜드 오픈에 앞서 25일, 26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한 아트 앤 사이언스는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중부 지역 최대 규모다.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이뤄졌다. 백화점 영업 면적은 9만2876㎡로 신세계백화점 중 세 번째로 큰 매머드급 점포다. 투자비는 6500억원 규모다.
신세계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과학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되겠다는 뜻을 담아 백화점이라는 명칭 대신 '아트 앤 사이언스'로 이름을 붙였다.
실제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자리한 193m의 엑스포 타워에는 아트 전망대와 신세계의 DNA로 빚은 프리미엄 호텔 오노마를 담았다. 카이스트(KAIST)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 대전·충청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4200t 수조의 아쿠아리움, 대전을 가로지르는 갑천을 조망하는 옥상정원 등 백화점 내 다양한 체험형 시설을 선보인다.
문화 시설로는 7개관 943석 규모의 충청권 최초의 돌비 시네마 메가박스, 성인·키즈 전용으로 나뉘어 구성된 신세계아카데미, 쇼핑과 놀이를 함께 즐기는 레고숍, 프리미엄 영어 키즈카페 프로맘킨더, 신세계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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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_신세계 갤러리 /사진제공=신세계 |
럭셔리 남성 전문관도 국내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문을 연다. 구찌, 톰포드,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돌체앤가바나 등 남성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화장품 브랜드는 47개로 지역 최대 규모다. 구찌 뷰티, 메종마르지엘라 퍼퓸 등과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에르메스퍼퓸, 스위스퍼펙션, 연작 등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대전신세계는 노후화된 대전엑스포공원을 대전지역의 새로운 심장부로 재탄생시켜 대전지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대전 지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3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장학금 지원 사업과 전통시장 제휴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핵심 상권인 대전과 세종 등 182만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승용차 기준 1시간 3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한 충청권과 전북권까지 532만명의 초대형 상권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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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외관/사진제공=신세계 |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신세계의 DNA가 집약된 다양한 문화·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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