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친환경 소비' 가능하다 - 한겨레

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친환경 등 사회적 가치에 초첨을 맞춘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29일 카카오커머스가 밝힌 내용을 보면,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산지직송 못난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약간의 흠과 모양의 문제로 상품성이 떨어져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농산물을 모아서 선보이는 행사다. 카카오커머스 쪽은 “파트너사들의 재고 소진을 돕고 고객에게는 영양소나 신선도 측면에서는 문제 없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1일부터 9월3일까지는 친환경, 비건, 제로웨이스트 판매자들 모아 ‘지구마켓 기획전’을 처음으로 연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주는 제로웨이스트 상품과 생분해되는 자연소재 상품 등 83개 상품이 소개된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달 마지막주에 정기행사로 지구마켓 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 그 외 밥상물가를 잡기 위한 쌀채소 기획전도 같은 기간 함께 열려 쌀, 돼지고기, 잡곡 등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박혜원 카카오톡 쇼핑하기 매니저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단순 쇼핑 플랫폼을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친환경 쇼핑몰로 변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트렌드 변화와 새로운 소비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준비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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