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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브랜드'로 차별화… 수익형 부동산시장서 고공행진 - 국토일보

우수한 입지․상품성에 브랜드 인지도까지… ‘브랜드’ 내건 수익형 부동산 높은 인기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수익형 부동산에 잇단 관심… 주택시장에서 상품성 ‘증명’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투시도.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건설사 브랜드를 전면으로 내세운 차별화 전략이 통하고 있다. 입지적 장점이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설계에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가 더해지면서, 신설되는 투자 상품들 사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몇 년 간 수익형 부동산을 향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자사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예컨대 상업시설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 에비뉴’, 대우건설의 ‘아클라우드’ 등이 적용됐으며, 지식산업센터에는 롯데건설의 새 브랜드 ‘놀라움(KNOWLAUM)’ 등이 선보였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다양한 특화 설계들이 내∙외부에 적용돼 상품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분양된 브랜드 오피스의 경우 사무실 공간 외에도 다락형 공간이나 펜트리, 커뮤니티 공간 등이 도입됐으며, 상업시설에는 개별 테라스 설계나 전용 주차장, 다양한 컨셉의 외관을 적용하는 등 한층 고급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브랜드 이름을 내걸고 분양에 나선 수익형 부동산들은 잇따라 우수한 분양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4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은 분양 시작 2일 만에 85호실 모두 완판됐다.

도한 5월 경기 고양시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향동’은 분양 시작 5일 만에 모든 물량이 소진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선보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L65’ 섹션오피스 264실 역시 단기간 완판됐다.

업계는 최근 주택시장에 집중된 규제를 피해 수익형부동산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브랜드 선호현상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아파트 시장에서 여러 차례 증명된 건설사의 시공 능력, 프리미엄 등으로 쌓여온 높은 신뢰도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동일한 입지를 갖추고 있더라도 인지도가 높은 투자처를 선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아직까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상품의 희소성이 높은 데다 향후 가치 상승 역시 기대할 수 있어 한동안 이 같은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달에도 브랜드 이름을 내걸고 분양에 나선 수익형 부동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서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1층, 총 64실이다.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힐스 에비뉴’ 브랜드 상가로 조성되는 만큼 브랜드 파워를 기대할 수 있다. 법정 주차대수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하 1층의 경우 주차 후 바로 상가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돼 고객들의 접근성 역시 높였다. 또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및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숭의역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상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품 설계도 집약돼 있다. 1층 수인선 바람길 숲 시작점에 위치한 곳에는 입구광장을 조성해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집객 중심의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2층 상업시설의 경우 전면부에 1층 입구광장과 거리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형 동선을 배치하여 노출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상업시설 앞에 대규모 도시숲길이 조성돼 유동 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며, 대로변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접근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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