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다 물가마저 치솟는 상황이라 주부들이 왠만하면 장보러 나가기 겁이 날 정도. 온 가족들이 모처럼 맞는 추석 명절에 조상과 형제 조카들을 위해 알뜰한 상차림을 위해 온갖 '계책'을 다 짜내본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1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 그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31일(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9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하여 추석 주요 성수품의 구매비용을 조사했다.
공사는 점점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여 추석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은, 가락몰 20만원 < 전통시장 22만원 < 대형마트 28만원의 순이다. 다시말하자면, 가락시장내 가락몰이 가장 저렴하고 그 다음이 서울시내 전통시장, 그리고 대형마트가 그 중에 가장 비싼 곳이란 얘기다.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8만3616원으로 전년 대비 6% 상승한 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4181원으로 전년 대비 5% 상승했다.

과일류(배, 곶감, 대추) 및 축산류(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상승한 반면, 채소류(무, 배추, 대파)와 일부 수산물(동태, 오징어)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3%, 무․배추는 18%, 쇠고기, 돼지고기, 육계 등 축산류는 29%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만8632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6%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몰의 경우 축산류(소고기, 돼지고기, 육계),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및기타 가공품의 가격이 타 구입처에 비해 특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추석 명절까지 이어질 경우에 따른 「3~4인용 소규모 차례상 비용」으로 환산하면, 전통시장은 13만원, 대형마트 는 16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6~7인상 기준으로 조사한 차례상 비용을 최소단위 과일품목 및 생선류를 제외하고 3~4인으로 조정하면, 전통시장은 13만4364원, 대형마트는 16만6149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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