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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이젠 신흥시장 진출이다 - 한국일보

‘2021 ITS GAME Emerging Markets’ 포스터 /콘진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잇츠게임(ITS GAME)'을 통해 '잇츠게임 이머징 마켓(ITS GAME Emerging Markets)'을 12월 14~17일 온라인 개최한다.

국내 우수 게임 콘텐츠의 해외 및 신흥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내 게임개발사와 해외 퍼블리셔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해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돕는 비즈매칭 행사다.

국내 30여개 게임개발사와 동유럽·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시장 15개 퍼블리셔 및 투자사가 만나 현지 퍼블리셔 미팅, 1대1 비즈매칭, 시장정보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아바킨 라이프(Avakin Life)'의 제작사인 브라질의 '록우드 퍼블리싱'과 이란 최대 안드로이드 마켓 플랫폼 사업자 '카페 바자르', 러시아의 글로벌 퍼블리셔 '101XP', 남아프리카공화국 'IESA' 협회장 등이 참가한다.

김혁수 콘진원 게임본부 본부장은 "동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은 인터넷 보급률이 67%, 정보통신 인프라와 모바일 및 스마트폰 보급률도 110% 이상으로 게임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이번 행사가 신흥시장 진출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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