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일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5조5,812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7%, 37.7%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7,919억원,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35.3%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롯데백화점 연간 매출이 2조8880억원, 영업이익 3490억원, 롯데홈쇼핑은 매출 1조1,030억원, 영업익 1,020억원을 올리며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다른 사업부문에서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슈퍼 영업손실 50억원, 롯데마트 영업손실 320억원, 이커머스인 롯데온은 무려 1,5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지난해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적자 전환했다”며 “롯데온은 지난해 8월 백화점·마트·롭스 온라인 사업 주체가 거버넌스 통합으로 인한 손익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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