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악플 많은 게임 커뮤니티는 '배틀그라운드'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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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게임 조준 연습 시뮬레이터인 3D 에임 트레이너(3D Aim Trainer)는 11일(현지시각) 레딧(Reddit)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게임 커뮤니티들을 분석한 결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 커뮤니티가 가장 유해한(toxic) 곳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업체는 구글 키워드 플래너를 사용해 레딧 포럼에서 수천 건의 댓글을 수집해 분석하고 각 게임 커뮤니티마다 10점 만점 기준으로 유해한 활동 순위를 매겼다. 욕설, 핵 프로그램, 트롤링, 서버 테러, 부정 행위 등이 유해한 키워드로 선정됐다.

그 결과 'PUBG' 커뮤니티가 7.6555점으로 1위, '콜오드듀티 워존' 커뮤니티가 6.045점으로 2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커뮤니티가 5.18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1개 커뮤니티 중 유해성이 가장 낮은 곳은 '오버워치' 커뮤니티였다.

'PUBG' 커뮤니티는 특히 게임 내 핵 프로그램 언급 비율에서 1위, 트롤링 언급 비율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욕설 비율에서는 '수퍼 스매시 브라더스' 커뮤니티가 23.03%를 차지,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리그오브레전드' 커뮤니티는 욕설 비율 순위 3위(11.59%), 'PUBG' 커뮤니티는 욕설 비율 순위 7위(10.03%)다.

업체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잘했어요(Well played)', '축하합니다(congratulations)', '굿게임(GG)' 등의 문구를 검색한 결과 '오버워치' 커뮤니티가 긍정적 상호작용 비율 1위(14.89%)를 차지했다. 업체측은 지난 해 블리자드가 게임 내 유해성을 감소시키는 몇가지 소셜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을 들며 "오버워치는 욕설과 일반적인 유해성 활동 비율에서 낮은 순위를 지켰다"고 전했다.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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