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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한은행은 임원 24명 중 진옥동 신한은행장, 허창언 상임감사 등 16명의 임기가 이달 종료된다.
일단 2년 임기를 모우 채운 진옥동 행장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진 행장 연임여부는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자경위 날짜는 현재 미정이다.
이번 신한은행의 인사는 ‘디지털’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은행은 은행장 직속 디지털 혁신 조직인 ‘디지털 혁신단’을 신설했으며, KT 출신의 김혜주 상무와 SK C&C 출신의 김준환 상무 등 빅데이터 전문가들을 최근 영입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전체 임원 23명 중 허인 행장을 제외한 18명의 임기가 이달 끝난다. 허인 행장은 지난달 1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재임이 결정돼 내년 12월말까지로 임기가 변경됐다.그동안 KB국민은행은 12월 말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함께 단행해 왔다. 올해도 12월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KB금융그룹이 ‘금융플랫폼 기업’ 지향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경영’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민은행의 인사도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ㆍ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나은행은 총 17명의 임원 중 1명을 제외한 16명의 임기가 이달 모두 만료된다. 하나은행도 내년 경영 키워드가 ‘디지털, 글로벌, ESG’인 만큼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인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만큼, 임원 대거 교체보단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임원 23명 가운데 14명의 임기가 이번달 종료된다. 우리은행 또한 디지털 혁신에 힘쓰고 있는 만큼 디지털에 최적화된 금융환경 구축을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연말 주요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된다”며 “시중은행들의 내년 키워드가 ‘디지털’인 만큼 이에 초점을 맞춘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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