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발표한 획기적인 주택공급 방안인 ‘2·4대책’과 함께 설 이후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테크노밸리·고양창릉·부천대장·과천과천·안산장상 지구 등에 대규모로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에 도입하기로 한 ‘사전청약제’까지 예정대로 시행한다면, 부동산 시장에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제는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것으로 시장 과열 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기존 신도시보다 조성 기간을 평균 57개월(4년 9개월) 단축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봤다.
정부는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9~10월 중 남양주왕숙, 12월까지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의 사전청약 물량 3만 가구를 조기공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토지보상 작업이 3기 신도시 효과 체감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면에서 시장 안정화 효과를 일부 기대할만하다고 봤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토지보상은 3기 신도시 계획의 기초”라면서 “사전청약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H는 오는 15일부터는 3기 신도시 중에는 첫 공공주택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A3블록 6만1729㎡ 부지에 공공주택(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1291가구를 짓는 설계공모다.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설계공모가 본격화되면, 역시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LH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며 “올해 운영계획이 이달 말 나오면 이후에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설계공모의 전반적인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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