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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에 실내용 방향제 수출 역대 최대… "中·日 시장 유망" - 조선비즈

입력 2021.02.25 06:00

우리나라의 실내용 방향제 수출 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유망품목 인공지능(AI) 리포트 - 실내용방향제’에 따르면 실내용방향제는 작년에 4400만달러(490억원)어치가 수출됐다. 2019년보다 86.3% 증가한 수치로, 5년 사이 수출 규모가 4배가량 커졌다.

일러스트=안병현
코로나 여파로 생활방식이 달라진 점이 수출로 이어졌다. 무역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재택근무 등 실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을 위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차박(차+숙박) 문화가 확산하고 대중교통 대신 자차 이용 비중이 늘면서 실내용 차량 방향제 수요도 함께 커졌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가 AI를 활용해 주요 58개국의 9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 실내용 방향제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은 ▲중국(86.4점) ▲일본(82.2점) ▲미국(80.2점) 순이었다.

중국의 실내용 방향제 수입시장 규모는 9537만달러(약 1000억원)로 미국(3억3840만 달러)과 일본(2억2694만 달러)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특히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2018년 5.7%에서 지난해 6.7%로 성장했다.

일본은 우리나라 실내용 방향제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일본에 수출한 실내용 방향제는 2019년보다 264.6% 증가한 2415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실내용 방향제 수출의 54.9% 수준이다.

강내영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실내공간을 쾌적하고 향기롭게 만들면서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도 할 수 있는 실내용 방향제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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