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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네이버, 쇼핑부문 가치 저평가…목표가 54만원" - 뉴스1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에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기념하는 전광판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쿠팡 제공) 2021.3.12/뉴스1

한국투자증권이 네이버의 쇼핑부문이 현저히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5.6% 상향한 54만원으로 올렸다. 

15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커머스 사업부 가치는 현재 16조원 수준인데, 쿠팡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네이버 쇼핑을 재평가할 경우 기업가치가 36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쿠팡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쿠팡의 공모가는 희망가격을 웃돈 35달러로 결정됐는데, 거래 둘째날인 지난 12일에는 48.47달러로 마감됐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872억달러(99조1028억원)로 코스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쿠팡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자 네이버 쇼핑의 가치가 저평가 됐다는 의견도 많이 나온다. 

다만 네이버 쇼핑의 특징이 각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협업'하는 플랫폼 형태이기 때문에 쿠팡이 네이버를 견제하기 위해 네이버쇼핑에 쿠팡 상품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네이버 쇼핑의 거래물량 중 30% 정도가 감소할 수도 있다고 정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네이버는 철저하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고수하고 있으며 그중 쿠팡, 11번가, G마켓 등 타 오픈마켓의 상품 노출로 광고비 혹은 2% 수준의 판매 수수료를 받고 있다"면서 "만약 쿠팡이 자체 충성고객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네이버를 견제하기 위해 네이버 측에 자사 상품 노출을 중단할 경우 네이버 쇼핑 상품의 30% 가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쿠팡은 과거에도 네이버와의 협력관계가 깨지면서 상품 노출을 중단한 적이 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네이버쇼핑 역시 쿠팡만큼이나 자체 충성고객을 확보한 상태이며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강력하기 때문에 쿠팡과의 협력여부와 관계없이 네이버쇼핑의 가치는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현재 추정하는 네이버 쇼핑 가치는 약 16조원으로 2020년 추정 거래액 27조원 대비 58.8% 수준에 불과하지만 쿠팡의 시가총액이 2020년 거래액 대비로는 4배 이상이기 때문에 이에 비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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