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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치료제 시장 뛰어든 화이자, 듀피젠트와 직접 비교 결과는? - 청년의사

화이자가 아토피치료제로 개발 중인 JAK1 억제제 ‘아브로시티닙’이 사노피의 인터루킨(IL)-4/13 억제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와 직접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아토피치료제로서 듀피젠트와 직접 비교임상을 진행한 JAK 억제제는 작년 말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에 이어 두 번째다.

아브로시티닙과 두필루맙의 일대일 비교임상 JADE COMPARE 3상 결과가 NEJM에 25일 게재됐다.
아브로시티닙과 두필루맙의 일대일 비교임상 JADE COMPARE 3상 결과가 NEJM에 25일 게재됐다.

지난 25일 국제학술지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는 이같은 내용의 아브로시티닙과 두필루맙의 일대일 비교임상 JADE COMPARE 3상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는 국소 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전신 요법이 필요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 838명을 매일 1회 아브로시티닙 200mg(226명) 또는 100mg(238명) 경구 투여군, 격주 1회 두필루맙 300mg(243명) 피하 주사 투여군, 위약(131명)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돼 진행됐다.

연구 결과, 아브로시티닙은 1차 목표인 12주차 IGA 반응률(치료자 평가 점수가 기준치 대비 2점 이상 감소해 0 또는 1점을 기록한 환자 비율)과 EASI-75 반응률(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가 75%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에서 두필루맙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연구 12주차 IGA 반응률은 아브로시티닙 200mg과 100mg군이 각각 48.4%, 36.6%였으며, 두필루맙군 36.5%, 위약군 14.0%였다. 12주차 EASI-75 반응률은 아브로시티닙 200mg군 70.3%, 100mg군 58.7%, 두필루맙군 58.1%, 위약군 27.1%였다.

연구 16주차 IGA 반응률과 EASI-75 반응률 등은 아브로시티닙과 두필루맙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경구제인 JAK 억제제는 주사제이자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보다 적은 통원 부담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듀피젠트와의 직접 비교임상에서 각각 비열등성을 입증한 JAK 억제제 린버크와 아브로시티닙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특히 아브로시티닙 200mg은 연구 2주차 가려움증 반응도 두필루맙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아브로시티닙이 심한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장기 안전성 입증은 아브로시티닙의 과제로 지목된다. 앞서 두필루맙은 2019년 발표된 3년(148주)간의 장기 연구에서 새롭게 발생한 안전성 이슈 없이 일관되게 아토피피부염 병변 및 삶의 질 개선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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