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지난해 업계 최초로 방송무대 100% 디지털화를 시행했던 신세계TV쇼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송 장비를 적용한 ‘디지털 스튜디오 2.0’을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은 5월부터 업계 최고 사양의 초대형 벽면 스크린(디지털 월)과 바닥 LED, 사이니지 테이블(전자 광고판), 투명 스크린 등을 설치해 현실감을 높인 영상미와 정보전달력을 강화한 방송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 스튜디오 2.0’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 NVR존’(Near VR)의 구축이다.
지난 2020년 4월 설치한 업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월(가로 26m, 세로3.2m, 8K해상도 초대형 LED 스크린)과 이어지는 무대 플로어(바닥)를 LED 스크린으로 교체해 입체감 있는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VR과 유사하게 현실감 있는 입체 화면을 연출하지만, 제작비용은 실제 VR을 사용해 촬영하는 것보다 80% 정도 낮아 비주얼 강화와 제작비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 쇼핑호스트의 핸드POP(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광고)를 대신해 ‘투명 스크린’과 ‘사이니지 테이블’을 설치해 정보전달력을 강화했다.
보통 TV쇼핑 방송에서는 상품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쇼핑호스트가 POP 형태의 패널을 넘기며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가독성은 좋지만 방송 중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세계TV쇼핑은 POP를 대신해 ‘투명 스크린’과 ‘사이니지 테이블’을 도입함으로써 텍스트 중심을 벗어나 이미지와 모션효과 등을 활용한 다양하고 세련된 방식의 상품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방송준비 시간과 비용 부담 역시 줄어들게 됐다. 대개 POP는 상품을 납품하는 협력사 측에서 제작하는데, 사전 방송심의에서 수정사항이 생길 때마다 매번 다시 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POP 대신 ‘투명 스크린’과 ‘사이니지 테이블’을 도입함으로써, 간편하게 내용을 수정할 수 있게 되어 협력사들의 방송준비의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다.
방송 제작 환경 역시 효율적으로 변모했다. 매 방송마다 세트를 설치하고 해제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스크린 영상으로 무대 배경을 교체함으로써 연간 40% 이상의 무대 제작비 절감 효과를 얻게 됐으며, 방송준비 시간 역시 평균 15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 설치물의 산업 폐기 횟수는 기존 연 4회에서 연 1회로 줄어듦에 따라 환경보호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물리적 표현의 제약이 없는 폭넓은 상품 시연과 연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들에게 만족감 높은 시청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지난 4월 18일 ‘디지털 스튜디오 2.0’의 시범 방송을 진행했던 ‘SSG랜더스데이 특집’에서는 벽면과 바닥의 LED스크린을 통해 야구장의 낮과 밤을 연출해 입체감 있는 화면을 선보였다.
동시에 디지털 월의 좌측에서는 랜더스 응원가를 상영하고, 우측에서는 상품 정보를 띄우는 등 풍부한 정보와 볼거리를 함께 담은 역동적인 방송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도정환 신세계TV쇼핑 방송영업담당 상무는 “신세계TV쇼핑은 디지털 스튜디오 2.0을 통해 업계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영상미로 고객의 아이캐칭을 유도하고, 몰입감 높은 방송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상품 판매력 강화, 시간과 비용운영의 효율성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신세계TV쇼핑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초격차 전략으로 TV쇼핑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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