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선거 전 마지막 주말, 후보들에게 무척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청년과 여심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선 사퇴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후보가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만든 청년주택을 찾았습니다.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30만 원, 서울시장이 되면 이런 주택을 2만호 더 짓겠다고 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신촌 그리고 성북구, 마포구…이런 대학가가 있는 밀집 지역에 직주일체형 청년주택을 지으면 굉장히 청년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다음 유세 장소로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19~24세 청년의 대중교통 요금을 40% 할인해 주겠다는 '서울청년패스' 공약을 부각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세훈 후보가 유세 때마다 청년을 발언대에 올리며 부쩍 높아진 2030 지지세를 과시하자, 청년 공약을 집중적으로 내놓으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후보가 이걸(사회적경제 지원을) 없애겠다고…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죠. 퇴보하고 있는 것이고."
서울시 고위직에 여성을 대거 기용하고, 여성부시장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오 후보가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유권자들을 속이고 있다며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강선우 /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오세훈 후보는) 선글라스 쓰고 백바지를 입고 내곡동 처가의 땅을 찾아 측량했습니다. 생태탕도 먹었습니다. 그 땅이 본인 시장 재직시절 그린벨트에서 풀렸고…"
박 후보 캠프는 오 후보에게 법적·정치적으로 책임을 물을 '중대 결심'을 고민하고 있다며,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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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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