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특화 설계를 선보여 분양에 성공한 사례가 다수 확인된다. 일례로,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펜트힐 캐스케이드’ 는 폭포를 연상시키는 외관 특화 설계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 분양 초기에 모든 물량이 완판되며, 업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오피스 분양시장에서도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 편의를 극대화하는 특화 설계로 완판에 성공한 사례가 관찰된다. 최근 고양 향동지구에서 분양한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 은 1인 기업 수요층을 겨냥, 소규모 오피스로 구성된데다 최대 5.1m의 층고 설계 등을 두루 적용해 분양 1개월 만에 모든 물량이 주인을 찾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특화 설계 등 상품성을 갖춘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상업시설의 경우 높은 가시성과 시인성을 바탕으로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고, 업무시설 역시 비즈니스 편의가 극대화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 리치벨트 정중앙인 청담동에서 특화 설계가 적용된 ‘엘’프론트 청담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677-12번지에 조성되는 ‘엘’프론트 청담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오피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적용되는 내외부 특화설계는 ‘엘’프론트 청담의 특장점이다. 우선, 도로변에 들어서는 입지에 걸맞게, 뉴욕스타일의 커튼월 시공 방식을 적용, 가시성과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내부는 1인 기업이 증가하는 흐름에 발맞춰, 소규모 오피스로 구성된다. 또한, 층별로 공용테라스·전용테라스 (4층)·전용발코니 설계 등을 통해 입주 기업 임직원들에게 휴식과 힐링 공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옥상 수공간과 옥상정원 등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며, 일부 호실은 한강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지하 2층까지 썬큰 설계를 도입하여 지하층의 쾌적성을 높였으며, 에스컬레이터 시공을 통한 효율적인 동선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우수한 입지여건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강남 최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테헤란로가 가까워, 업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임차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강남 최대 개발사업 중 하나인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을 비롯, GBC 건립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수요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인접한 영동대로를 통해 업무지구인 삼성역 등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이용 시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강남·북 지역으로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 역시 풍부한 배후수요에 기반, 투자가치가 높다. 상층부 오피스 입주 기업체 종사자를 도보권 고정 소비층으로 둘 수 있고, 인근 청담 삼익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수혜 효과도 기대된다. 이 밖에, 일대에 형성돼 있는 2300여 가구의 주거수요와, 청담역 역세권 유동인구 등도 소비층으로 확보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상권 간 연계 시너지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강남 최대 상권인 압구정 로데오·청담동 명품거리 등이 가까워, 인근 상권에서의 자연스러운 소비 수요 유입이 가능하다. 또한, 한강·청담근린공원 등 나들이객 수요가 풍부한 문화 인프라도 지근거리에 있다.
‘엘’프론트 청담 관계자는 “저금리 규제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내외부 특화 설계가 다수 적용되는데다, 가치 상승이 예견되는 개발호재도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엘’프론트 청담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분양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77-1번지 2층에 마련된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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