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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영입·자체개발…활발하게 움직이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 아시아타임즈

2021년 11월 14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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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영입·자체개발…활발하게 움직이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오는 2025년까지 30조원까지 성장 예상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로 MP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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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인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MPS)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등이 가능한 기술이다. 현대모비스 서산 주행시험장에서 연구원들이 관련 기술이 장착된 차량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모비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도요타와 볼보 등 해외 기업 뿐 아니라 현대차 등 국내 기업도 자율주행을 개발하며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산업은 지난 2016년 80억 달러(한화 약 9조4360억원)에서 오는 2025년에 260억 달러(한화 약30조66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과거 자율주행 시장은 일부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개발됐지만, 최근 IT기업 등이 뛰어들면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최근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인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MPS는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로직과 양산 중인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대형 SUV 인기와 함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에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는 지난 7월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우븐 플래닛 홀딩스를 통해 미국 지도 제작 벤처기업 카메라를 인수했다. 이 기업의 기술을 통해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자동 지도제작 플랫폼(AMP)을 상용화 단계로 가속화 할 계획이다. 또한 도요타는 미국 공유자동차 업체 리프트의 개발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볼보의 계열사인 볼보오토노머스 솔루션스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오로라와 협력해 자율주행 트럭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볼보는 북미 지역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장거리 트럭 VNL모델을 개발 중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보조기능인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완전 자율주행 프로그램(FSD)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FSD는 ADAS기술인 오토파일럿을 바탕으로 자율 주행에 가깝게 구현한 기술로,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진출입하거나 스스로 차로를 변경하고 합류하는 등 일반적인 ADAS 시스템 대비 고차원적인 주행 지원이 가능하다.

김민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차의 국내외 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오는 2040년에 약 3300만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제조비용이 기존 자동차 대비 낮아지는 2027년 이후에는 보급률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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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영웅' 정의선 회장…아시아양궁연맹 회장 5회 연속 선임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사상 최초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다섯번 연속 선임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은 물론 2005년 첫 회장 선임 이후 16년간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아양궁연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아시아양궁연맹 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회장은 26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선임된 뒤 16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장비 지원,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세미나 및 코칭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아시아 각 국의 양궁 활성화를 지원했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 양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각 국의 지속적인 양궁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1월 열린 대한양궁협회장 선거에서도 13대 양궁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양궁협회 재정 안정화는 물론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저변 확대 등을 펼치며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정 회장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도입해 오직 실력만으로 공정한 경기가 치뤄질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올해 도쿄대회를 위해서도 정의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양궁 훈련장 등 인프라부터 선수들 심리적 안정까지 세심하게 지원했다. 그 결과 한국 양궁은 여자 양궁 단체전 9연패, 남자 양궁 2연패, 혼성단체전 첫 금메달 등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 다시 전국민 지원금 살포…경제에 '독' 되나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방역지원금'이란 명목으로 전국민 지원금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0조원, 25조원, 50조원 등 지원금이나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제기되는 내용이 꼭 필요한지, 재원 측면에서 뒷받침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점검과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10조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전국민 방역지원금 재원이고 25조원은 같은 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50조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 공약을 각각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전국민 방역지원금 재원 마련 방식으로 거론되는 세금 납부 유예에 대해서도 "국세징수법상 요건이 매우 엄격해서 그 요건에 부합하는 것만 할 수 있다"며 "법이 인정하는 요건에 해당할 때는 여러 가지 어려운 계층에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조치는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요건을 넘어서는 납부 기한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방역 물품 구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이유로 내년 1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포퓰리즘성 돈 풀기라는 지적이 나오자 재난지원금을 '방역지원금'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는 10조~15조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1월에 1인당 20만~25만원씩 지원금을 주는 방안이다. 민주당은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초과세수를 활용하면 추가 국채 발행 없이 1인당 20만~25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말까지 걷힐 초과 세수분을 내년으로 미루는 납부 유예 방식 등으로 내년 본예산에 관련 재원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연내 걷어야 하는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주세, 유류세 등의 납부를 미뤄 7조∼8조원 가량의 세입을 내년분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세금을 미뤄주는 세정지원은 법상 요건을 충족하지만, 여당이 추진하는 초과세수 납부 유예는 법상 요건을 맞출 수 없다는 의견이다. 국세징수법 13조에 따르면 △재난이나 도산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이 있는 경우 △납세자·동거 가족이 중상해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나 사망한 경우 등에 한해 국세청이 납부 유예 조치를 내릴 수 있다. 또 10조원대 추가 세수가 내년으로 넘어가면 자영업자들을 지원할 손실 보상 재원이 사라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 이후 소상공인 80만여명에게 손실보상금 2조4000억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여행·관광·숙박·공연 등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일부 업종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홍남기 부총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손실 보상 예산 1조원을 확보했는데 추정해 보니 2조40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손실 보상 부족분 1조4000억원과 손실 보상 대상이 아닌 업종들에 대해 추가 세수를 활용해 지원할 생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전방위 지원금 살포에 전문가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신속한 백신 보급이 이뤄지고 방역 조치도 완화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내년도 재정정책은 경기부양보다 피해 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과 경제구조 전환 등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경기가 회복되는 만큼 광범위한 지원금보다는 소상공인 등 피해 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을 해야 한다고 해석된다. KDI는 "최근 정부가 경기 회복 가능성을 반영해 재정수입 예측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중기 재정 계획상의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증가세는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총지출과 총수입의 격차가 큰폭 유지되고 있어 가파른 국가채무 증가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재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채무의 가파른 증가세를 적극적으로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또다시 돈풀기에 나선다면 넘치는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현재 통화량이 너무 많이 풀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도 물가안정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정책까지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저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나눠주는 것은 일반적인 유동성 공급 증가와 유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어 물가상승 국면에서 타당성이 떨어진다"며 "손실보상과 관련없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은 손실보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 한국서 스트리밍 시작…오리지널 콘텐츠 뭐가 있나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12일 한국에서 디즈니+를 공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12일부터 국내 소비자는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으로 모바일 기기 및 스마트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16,000 회차 이상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즐기게 됐다.. 회원 가입 및 구독은 디즈니+ 웹사이트 또는 iOS 및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내 디즈니+ 앱을 통해 가능하다. 디즈니+에서는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솔져', '만달로리안' 등 디즈니+ 오리지널부터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숏폼(short-form) 영상 등 지난 100여년 간 디즈니가 선보인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스토리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폭넓은 일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스타 브랜드를 통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 오늘부터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디즈니는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시작으로 국내 콘텐츠 파트너들과 제작한 한국 콘텐츠를 디즈니+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설강화'와 '블랙핑크: 더 무비'를 올해 안에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10월 진행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20개 이상의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고, 이 중 7편의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를 포함해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이다. 디즈니코리아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디즈니+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IPTV 및 모바일 제휴, KT와는 모바일 제휴를 진행하며 통신사 이용자들은 신규 요금제를 통해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 등 파트너사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많은 관심을 받아온 디즈니+를 드디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디즈니+가 제공하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우수한 창의성, 무한한 엔터테인먼트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장 독창적인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즈니코리아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디즈니+ 런칭쇼를 공식 유튜브 채널를 통해 스트리밍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엽과 박선영이 MC를 맡고,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30인조 오케스트라 및 옥주현과 길병민 그리고 에일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서울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수원 화성, 전주 한옥마을, 제주도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브랜드의 테마가 접목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소비자들과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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