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 가기 어려우시죠.
그동안 쌓아놓은 항공사 마일리지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항공업계가 일상생활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업계가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고스란히 쌓여있는 마일리지 활용을 위한 제휴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 대형마트와 제휴해 자사 스카이패스 회원에게 적립한 마일리지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1,400마일리지를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받아 제시하면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원을 할인받는 겁니다.
일정액 이상 구매 시로 한정되고 하루 한 번만 쓸 수 있지만 잠자는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세혁 / 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실 차장> "국내 대표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오프라인 일상생활에서도 마일리지를 쉽고 빈번하게 사용, 적립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마일리지로 포털 회원 구독료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 중입니다.
600마일리지를 차감하면 4,900원 상당의 유료 콘텐츠 한 달 이용권이 발급됩니다.
또 제휴 호텔 숙박과 로고상품 구매 등도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대형마트에서 마일리지 사용과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역시 일정액 이상 결제 시 마일리지를 차감하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 해도 해외여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항공사들은 이외에도 마일리지 소진을 위한 추가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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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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