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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공시가 1위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295억 책정 - 한국경제

2위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자택
3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자택
이명희 회장 한남동 저택 [사진=연합뉴스]

이명희 회장 한남동 저택 [사진=연합뉴스]

내년 표준 단독주택(이하 표준주택) 23만가구 중 공시가격 가격 1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명희 신세계(240,000 +0.84%)그룹 회장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지면적 1759㎡, 연면적 2862㎡의 지하 2층~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으로 2011년 준공했으며 295억3000만원이 책정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1년 표준주택 공시가격 분석결과에 따르면 상위 10위 표준주택의 총 공시가격은 1693억3000만원이다. 이중 공시가격 2위는 대림산업(88,200 +3.89%) 이해욱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으로 190억2000만원이다. 용산구 이태원동 서경배 아모레퍼시픽(208,500 -0.24%) 회장 집이 173억8000만원으로 3위다.

4위는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최모씨의 주택으로 168억5000만원, 5위는 강남구 삼성동의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 자택(156억4000만원)이다. 5위는 박찬구 금호석유(140,000 -1.75%)화학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주택(154억원)이다. 대부분 지난해와 순위가 같다. 다만 종전 10위이던 서초구 방배동 박철완 금호화학섬유 상무 집이 123억6000만원으로, 9위이던 이태원동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 집(내년 126억7000만원)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연면적 3.3㎡당 공시가격은 1983년 지은 강남구 청담동 123.6㎡(대지면적 640.4㎡) 주택이 가장 높다. 내년 공시가격이 103억2000만원으로 연면적 3.3㎡당 2억7600만원이다.

표준주택 중 가장 비싼 한옥은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162㎡ 한옥이다. 내년 공시가격이 17억9000만원으로 올해(16억3900만원)보다 9% 오른다. .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주택 전경 [사진=뉴스1]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주택 전경 [사진=뉴스1]

국토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에 따라 가격대별로 현실화율 목표를 설정하고 공시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내년도 공시가격의 시세 15억원 이상 고가주택의 평균 인상률은 11.58%라고 했다.

국토부가 작년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제고 작업에 착수하면서 재벌가 주택 등 초고가 주택을 표적으로 삼아 공시가격을 너무 한꺼번에 올렸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10억원 중반대 주택 중에는 내년도 공시가 상승률이 20%를 넘는 곳도 적지 않았다.

이태원동의 한 주택은 올해 공시가가 12억2900만원이었으나 내년에는 14억9900만원으로 22.0% 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구 중에서 내년도 표준단독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동작구에서도 20%대 상승률 주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상도동의 한 단독주택은 13억900만원에서 16억4100만원으로 25.4% 올랐고 흑석동의 다가구주택은 13억6400만원에서 16억5400만원으로 공시가가 21.3% 상승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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