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실내 생활 늘며 게이밍 TV 수요 증가
지난해 콘솔 시장 약 60兆…전년比 13.4%↑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르면 3월 국내서 선보일 2021년형 QLED TV 신제품인 네오(Neo) QLED TV 전 제품군에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능을 도입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도입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는 기존 프리싱크 기능에 명암비 최적화 기술인 HDR 기능을 추가해 화면 끊김이 없는 부드러운 게임영상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게임 콘솔이나 PC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TV 등의 디스플레이로 전달되며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끊김 현상 등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프리싱크 기술보다 한층 진보한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또 와이드 게임 뷰로 21 대 9, 32 대 9 등 화면을 조절할 수 있고 게임 바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2020년형 QLED 8K TV를 출시하며 ‘게이밍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해왔다. 당시 프리싱크를 TV에 적용한 것은 업계 최초였다. 삼성전자가 게이밍 TV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시장 규모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TV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사용자 80% 이상이 MS의 엑스박스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같은 게임 콘솔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콘솔 게임 매출은 527억2300만달러(약 59조원)로, 전년보다 13.4%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와 2022년 역시 각각 6.4%, 7.7% 성장해 560억9300만달러(약 61조원), 603억8900만달러(약 66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48CX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3차례에 걸친 예약 판매에서 모두 1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올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도 게이밍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레드 TV로만 2년 연속 수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저연령층이었던 콘솔 게임 구매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겠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전 업체들로서는 단순 화질, 색 표현력뿐 아니라 반응 속도 등 다양한 고성능 제품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https://ift.tt/2Zl1rhq
시장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게이밍 TV 시장서 맞붙은 삼성 QLED vs LG OLED “최고 가리자” - 조선비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