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전경(서귀포시 제공)© 뉴스1 |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현봉식)에 따르면 과거 서귀포 지역은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할 젊은 세대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제주시 지역으로 이주하는 현실 때문에 위기감이 돌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지역인재육성 사업 추진과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고, 시민들의 고민들이 모인 결과 2011년 3월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출범했다.
설립 당시 시민 성금으로 모은 출연재산 3억원을 시작으로 설립 10년동안 '1시민 1계좌 갖기 운동' 등을 통해 10년간 모금된 금액은 총 74억9600만원.
폐지를 팔아 모금에 참여한 환경미화원, 부친상 조의금 전액을 기부한 시민, 군복무중 모은 급여를 기탁한 전역 군인, 힘겨운 생활속에서도 하루 매상 전액을 기부한 영세상인, 명절 방문시 모금에 참여한 출향인 등 각계각층이 모금에 참여했다.
조성된 기금 중 26억7400만원은 서귀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Δ입시대비 논술·면접 캠프, 수능특강, 정시 컨설팅 Δ청소년 진로축제 Δ청소년 대중문화캠프 Δ토론 아카데미 Δ해외 명문대학 탐방 및 문화체험 Δ제주 진로 직업 박람회 등에 쓰였다.
실제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분야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도가 실시한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지표'조사에서도 서귀포시 지역 내 교육내용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 9.1%, '약간 만족' 47.3% 등 긍정 답변이 56.4%로 약간 불만족 8.1%, 매우 불만족 2.3%로 10.4%의 부정 답변에 비해 크게 높았다.
현봉식 이사장은 23일 "지난 10년간 많은 시민들의 참여속에 교육발전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서귀포시 교육환경 개선과 질 높은 교육에 도움이 됐다고 본다"며 "10년의 성과를 분석하고 서귀포시가 명품교육도시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기금 운영에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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