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우스는 금속시장 전문 매체 킷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자산매입을 빠르게 줄이면 금융시장,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가 하락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준이 실제로는 약간의 테이퍼링을 하고 있지만, 이 작업이 빠르고 갑자기 이루어지면 ‘긴축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사람들이 돈을 구하러 금융시장을 찾지만, 돈은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모비우스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암호화폐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고, 특히 암호화폐에 많은 돈을 투자한 젊은이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주식 시장의 하락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경기 부양책이 고갈되면 암호화폐 자산 계층이 하락하는 첫 번째 도미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비우스는 "이러한 암호화폐가 가치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더 많은 사람이 와서 암호화폐의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물론 주식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암호화폐는 여분의 현금 부족에 특히 취약하다" 강조했다.
그는 “기술산업 역시 자산 거품에 취약하다”며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희망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기술 회사들 또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우스는 한때 비트코인에 대해 사실상 사기라고 불렀으나 지난 2019년 연준의 입장을 볼 때 위험 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살 것이라고 말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암호화폐 전문 뉴스 채널 뉴스BTC 보도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그동안의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바꾸어 “비트코인이 계속 성장한다면 나는 아마도 구매자가 되어 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올해 3월에는 미국의 증시 상승을 이끄는 주된 동력이 비트코인 급등일 수도 있다고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비우스는 "중앙은행과 전 세계 정부가 거대한 규모의 부양책 패키지와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돈이 가상화폐에 있는지 알려진 것은 적다"며 "이는 현재 증시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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