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AK플라자서 이색 올빼미 쇼핑 생중계 - 이데일리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마감 후 텅 빈 백화점에서 나 혼자 쇼핑을 한다면? 이런 꿈같은 일이 일어난다.

‘커머스 포털’ 11번가는 “오는 22일 AK 플라자(PLAZA) 분당점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치어리더 서현숙과 이나경의 쇼핑을 라이브방송 코너 ‘라이브11’(LIVE11)로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후 8시30분은 영업을 종료하고 백화점에 불이 꺼지는 시간이다.

서현숙과 이나경은 ‘올빼미 손님’이 돼 백화점 1층부터 3층까지 20대가 선호하는 주요 화장품 브랜드, 영캐주얼 브랜드 매장들을 하나씩 둘러보며 매장마다 평소 갖고 싶었던 제품을 걸고 게임을 진행한다.게임에서 이긴 사람만 제작진이 건네준 신용카드로 해당 제품을 결제할 수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게임에서 누가 이길지 맞히는 등 실시간 채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루이뷔통 가방(1명), 구찌 향수(2명) 등을 증정한다.

남은희 11번가 커머스혁신 담당은 “백화점과의 첫 컬래버레이션 라이브방송으로 준비한 이번 쇼핑 라이브는 온·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잇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라이브11’을 통해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뛰어넘는 색다른 시도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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