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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커뮤니티 리더들 바이든에 낙점 -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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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 윌밍턴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4일째인 지난 20일 조 바이든(가운데)이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손을 치켜세우고 축하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있다. [AP]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리더들 다수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치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틀랜타 저널(AJC)의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파워 폴에서 응답자의 68%가 바이든-해리스 팀이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민주당이 백악관을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애틀랜타 파워 폴은 전국 커뮤니티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의 하나로 바이든이 러닝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명한 며칠 후인 지난 17~20일 비즈니스, 정치, 공무원 등의 지도자 89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실시됐다. 이중 응답자는 131명(14.6%)이다.

응답자 중 3분의 1은 바이든이 러닝메이트로 해리스를 선택해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고 답했다. 또 43%는 “어느 정도 도움”이라고 답했고, 21%는 “무영향 또는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응답자의 63%는 바이든 진영에 속하며, 30%는 트럼프 지지자, 8%는 두 사람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68%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고, 32%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글소프 대학의 래리 샬 총장은 이메일 설문에서 “이번 선거는 좌, 우의 문제가 아니고, 미국에서 법의 지배가 더 이상 통용되느냐 여부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보대행회사 피츠패트릭&루이스의 랜디 루이스 전무는 “현대에 들어 가장 지저분한 선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가 이기면 민주당이 붕괴될 것이고, 바이든이 이기면 국정 아젠다를 놓고 민주당 주류와 세력을 키워가는 좌파 사회주의 진영간의 결전이 벌어져 결국 어느 쪽이든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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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1, 2020 at 03: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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